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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yday/2020 제주도

제주도여행 | 대구공항에서 제주공항, 제주렌터카 가성비 좋은 빌리카

by 하이아나 2020. 2. 13.

 

 

 

 

 

며칠 전 급하게 구매한 제주도행 티켓.

너무 급하게 예매해서 실감 안나는 상태로 대구공항으로 향했다.

2박이라 캐리어 말고 그냥 배낭에 가볍게.

수하물로 보내고 공항도착해서 찾고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시간잡아먹는게 싫어서 배낭을 선호하는편이다.

대구국제공항은 대구시내에 있기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사공항을 겸하고 있어서 종종 전투기가 날아다닌 것도 구경할 수 있다.

대구공항이 이전되면 이렇게 편하게 이용하지는 못하겠지..? 뭔가 아쉽다.

 

 

 

 

 

대구시내에서 대구국제공항 가는 법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방면을 타고, 아양교 2번출구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바로 보인다. 

출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라니 정말 효율적인 것 같다.

대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가 있을 경우 좀 고생을 해야함..

사진에서 보이듯이 엘리베이터는 길 건너편에 있다. 캐리어가 많이 무거우면 엘리베이터 타고 건너와도 좋지만

그냥 길 건너기 귀찮아서 낑낑대며 계단을 이용하는 편.

 

 

 

 

 

 

급행1번이 가장 빠르지만 무료환승이 아니라 추가비용을 내야하고, 101-1 등 일반버스들은 4정거장 정도 더 거쳐간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빨리 오는 버스를 타면된다.

 

 

 

 

 

 

오늘 대구날씨는 맑고 봄같이 따듯했다. 확실히 코로나19 때문에 공항이용객이 적은지 주차장이 널널하게 비어있었다.

 

나는 티웨이앱으로 모바일 체크인을 해서 핸드폰에 모바일항공권을 저장해서 갔고, 수하물로 보낼 짐도 없기 때문에 바로 2층으로.

이렇게 미리 체크인해서 가면 줄 설 필요가 없어서 앱으로 먼저 체크인을 하고 가는 편이다.

 

최근에 대구공항 이용객이 늘어서 2시간전에는 여유두고 가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출발 50분 전쯤에 도착했다.

짐검사를 마치고 조금 대기하다 비행기를 타러갔다. 전부 다 마스크를 끼고 있었고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그래도 다들 손을 씻고 소독제를 뿌리고 조심하는 분위기.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었다. 

 

 

 

 

 

 

그리고 시간맞춰서 이륙.

내가 제일 싫어하는 시간..... 비행기가 땅에서 떨어져서 올라갈 때가 제일 무섭다.

이젠 여러번 여행을 해서 조금 덜 무서워 졌지만 익숙하지 않을때는 항상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원래 고속버스 기차 비행기 구분없이 복도자리를 제일 선호하는데 제주도까지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비행기에서 창 밖 보는게 재미있다.

 

 

 

 

 

 

그리고 도착한 제주도 :)

에메랄드색 바다. 언제봐도 예쁘고 질리지 않는다.

바로 렌터카 셔틀버스가 오는 주차장으로 직행. 몇 번 겪어서 이제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렌터카는 빌리카 에서 빌렸다.

여러군데를 써봤지만 빌리카가 제일크고 AJ렌터카 ( 지금은 SK렌터카로 통합된 것 같다 ) 와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믿을만하다. 몇 년전 빌리카 처음빌릴 때 AJ렌터카의 노후된 차량을 빌리카에서 쓴다고해서 차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4번 정도 빌렸고, 새차는 아니지만 짧게 쓰기에 불편함 없이 괜찮았다. 

그리고 빌리카가 업체가 대기업인데 비해서 다른 업체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다음에 다른데 찾아봐야지 하다가도 빌리카를 찾게된다. 

 

 

 

 

 

약속한 시간 30분~1시간 전에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온다.

카카오톡에서 알려준대로 제주공항의 렌터카 주차장으로 가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큰 버스가 온다.

방금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 거의 대부분 렌터카 주차장으로 가기 때문에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특히 가족여행객) 따라가면 보이는 렌터카 주차장.

이전에 빌리카 말고 다른 렌터카업체를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셔틀버스가 낡고 작고 운전도 너무 험하게 하셔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빌리카는 공항에서도 가까워서 비행기시간에 맞추려고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셔틀도 자주 있기 때문에 5분에서 10분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온다.

 

 

 

빌리카라고 크게 적혀있는 셔틀버스.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헷갈렸는데 사무실이 아니라 렌터가들이 주차되어 있는 연두색 주차장으로 바로 가면 된다. 

차가 내려오는데 저기로 올라가나? 싶었는데 ( 그 쪽으로 올라가도 상관없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동그라미 해놓은 곳으로 올라가서 역시 미리 온 알림대로 주차장 숫자를 찾아가면 된다.

안내된 차를 찾아서 타면 ( 차 문은 열려 있고, 키도 차 안에 있다 ) 직원분들이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해준다.

급할 것 없으니 차 안에 메뉴들을 천천히 숙지하고 가는게 좋다.

저번에 빨리안가면 혼날까봐 급하게 갔다가 도로에 나가서 식겁한 적이 있다.

내 차가 아니라서 비상깜빡이나 히터나 에어컨 작동방법, 사이드미러 조작법은 미리 해보고 가는편이다.

 

나는 완전자차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별다른 확인을 받지 않고 인수했다는 서명을 하면, 계약서가 문자로 온다.

그리고 이제 며칠동안 내 차 :) 

항상 경차를 빌렸는데 이번엔 K3 를 빌렸다. 쿠팡에서 경차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관광객이 없는지 5만키로정도 탄 새차가 걸려서 기분이 좋다! 쭉쭉 잘 나가는 K3 ㅋㅋㅋ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규정속도 지키고 신호지키며 안전운전!!!! 방어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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