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 제주도 유명한 김밥집 서귀포 다정이네김밥

 

담백하고 맛있는 계란김밥 다정이김밥

제주도 김밥집 중 하나인 서귀포 다정이네 김밥.
오는정김밥 근처에 있다. 
위치는 오는정김밥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가다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2분정도만 걸으면 저 초록색 간판이 보인다.
차는 도로에 잠시 정차해도 되고 나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근처 골목을 헤매다 보니

무료주차장을 발견해서 그 곳에 주차를 해두고 오는정김밥과 다정이네김밥 함께 방문했다.
주말이라 오는정김밥에도 다정이네김밥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눈에 띄는 다정이네 김밥 간판. 

방문한 날이 토요일 11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오는정김밥에 오는김에 들른거라 예약을하지 않고 갔는데 예약을하고 방문할걸 조금 후회했다.

그래도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말아주셔서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한 15분 20분 정도)

사장님이 힘드실 것 같아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주문받는 카운터가 따로없어서 상황보다가 살짝 주문하면 된다! 그런데 서성대고 있으면 사장님이 그냥 주문받아주신다.

엄청 바빠보이는 사장님과 직원분들. 그래도 내내 친절하시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장님.

 

 

 

 

다정이네 김밥 메뉴판.
이번에 다정이김밥과 매운김밥을 주문했다.
오픈주방이라 재료들이 다 보이는데 속재료들이 다 맛있어 보였다.

한줄씩 다 먹어보고싶은데 언젠가 기회가있겠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바로바로 말아주신다.

그리고 사장님 어떻게 저렇게 일을 하시지 싶었다.
사람이 많아서 복잡한데 주문도 잘 외우시고 전화주문에 틈틈히 손님관리까지...

그런데 그 와중에 김밥마는 손은 한번도 안쉬셨다. 정말 대단하시고 프로페셔널하신 멋있는 사장님!

 

 

 

다정이네 김밥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3개 있다. 
나는 포장해서 나왔다. 국물도 셀프로 포장할 수 있다.

다정이김밥과 매운김밥

 

 

 

사실은 매운멸치김밥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내가 메뉴이름을 착각해서 매운김밥 주문.
기본김밥(다정이김밥) 에 매운 소스가 들어가있는 김밥인데 계속 당기는 맛이다.
조금 매워서 씁-하 씁-하 하면서 먹었다.
자극적이고 매운맛에 길들여져있는 경상도 사람입맛에는 정말 아주 딱!
정말 마음에 드는 맛의 김밥이라 자주먹고싶은데 제주도는 너무 멀어서 아쉽다.

 

 

 

 

이건 다정이김밥. 다정이네 김밥의 시그니처 김밥이다.
보들보들한 계란지단과 어묵, 당근, 단무지 햄이 들어가 있고
당근을 좋아하지 않는데 당근을 얇게 썰어 짭짤하게 익히셔서 너무 맛있었다.
달걀지단의 부드러운 식감까지. 밥의 비중이 커서 한줄을 다 못먹었는데도 배가 부르다.

경주의 교리김밥과 느낌이 비슷한데 교리김밥보다 조금 더 담백한맛이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다정이네 김밥. 

개인적으로 오는정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제주도 가면 다정이네 김밥은 무조건 들르는 필수코스가 될 것 같은 느낌! 

서귀포 다정이네 김밥

오는정김밥과 올레시장이 근처에 있어서 한번 갈 때 세곳 다 들르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은 근처를 헤매다보면 무료주차장이 있고, 골목안에도 주차선들이 그어져있어 주차하면 된다.

주차 해 두고 걸어서 둘러봐도 괜찮을만한 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