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쓰던 실리콘도마가 오래되어서 바꿔야지 생각만하다가
마트에서 사온 생고기를 소분하기위해 썰다 흠집이 너무 심해서 이러다 내가 병균에 감염되겠다싶어 고기 썰다가 급하게 구매했다.
예전에는 도마라고 하면 나무도마가 생각났는데 이젠 거의 다 실리콘소재의 도마를 쓰는 것 같다.
말아서 보관하기 쉽고, 실리콘으로 된 제품들은 전자렌지나 끓는물에 소독할 수 있어서 획기적으로 변한 주방용품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나무 도마 씻는것도 보관하는것도 힘들었는데 세상이 점점 편하게 변해가는군.

언젠가부터 무분별한 바이럴이 너무 많아져 요즘엔 웬만하면 구매처의 후기를 꼼꼼히보고 구매하는 편이다.
스토어팜을 뒤지다 내 눈에 제일 괜찮아보인 판테온-B 실리콘도마. 친환경이라고한다.
이유식도마라고 하는데 나는 부모가 아니니 진짜 유명한건지는 잘모르겠고, 아기키우는 분들은 아마 아기 먹이는 것에 예민할테니 이유식도마라면 괜찮겠네 싶어서 구매했다. (찾아보니 이유식도마로 조셉조셉도마가 유명한듯?!)

라지사이즈와 미디움사이즈 두 종류를 구매했다
크기차이는 이 정도이다.
라지사이즈는 채소 등 식재료를 자르고
미디움사이즈는 고기썰 때 사용하려고 색과 크기를 다르게 해서 구매했다.
라지사이즈는 케롯브라운 미디움사이즈는 웜그레이
웜그레이색이 아주 마음에 든다.

예전에 마트에서 대충 사본 실리콘 도마는 맨들맨들한 실리콘 소재여서 칼집이 잘 났는데
판테온B 실리콘도마는 조금 무겁고 단단한 느낌이 났다.
오돌토돌하게 요철이 나 있고, 재료를 썰어보니 실리콘에 칼집이 나는 느낌이 안나고 칼이 닿일 때 단단한 느낌.
칼질 하는데 딱딱한 도마를 쓰는 것 같은 느낌이들었다.
딱딱한 도마를 사용할 때 처럼 톡.톡(?) 썰리는 기분

도마의 두께. 조금 얇은가 싶은 느낌이었는데 써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다.
세상은 변하고 더 나아진 좋은물건도 많이 나오네.
도마를 사용하면서 나는 나아지고 있나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ㅎㅎ....
요즘엔 도마색들도 다양하고 소재도 더 좋은것들로 나오는 것 같다.
보관도 쉽고 재료도 잘 잘리고 쓸 때마다 잘산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 실리콘도마.
'Review >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자신과 내기하기! 챌린저스 1년 사용 후기 (0) | 2020.02.26 |
---|---|
신년다이어리 | 2020 몰스킨다이어리 (0) | 2020.02.10 |
히지수영복 | 예쁘고 편한 강습용 수영복 mavin gail 2020 (0) | 2020.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