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한참 홍보하고 있던 챌린저스 라는 앱을 발견했다.
작심삼일.
잘 사용하기만하면 이 작심삼일을 깨뜨려 줄 좋은 앱 이다.
하나의 목표에 돈을 걸고, 2주, 한달, 길게는 100일까지 기간에 따라
100% 달성 = 내가 건 돈과 + 내가 건 돈 X 100% 달성 못 한 사람이 잃은 돈 1/N 으로 배분한 상금.
85% 달성 = 내가 건 돈만 환급.
85% 이하 달성 = 달성율 만큼 환급.
이런식으로 돈도 얻을 수 있는 재미있는 앱이다.
어떤 챌린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적게는 몇 원부터 많게는 몇 만원까지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적은 돈이지만 돈이 눈에 보이니 더 재미있어서 1년 동안 잘 사용하고 있는 앱.
습관형성이야 스스로 만들면 참 좋겠지만 나 같이 모든걸 귀찮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할 앱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앱이 있어 재미있게 놀이처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챌린저스" 를 검색하면 나온다.
목표는 건강/운동, 생활습관, 자기계발, 감정개발 등 우리들이 주로 목표로 설정하는 것들.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는 목표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매일 3일 운동하기, 매일 영어공부하기, 일주일에 한번 책 읽기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 목표들에 사람들이 많이 참가해서 이걸 하고 있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든든함 (?) 그리고 경쟁심까지 함께 얻을 수 있음. 혼자하면 힘들지만 여럿이 하면 쉬워지는 일들이 있으니까.
선택하기가 힘들다면 추천 챌린지부터 차근차근 하면 된다.
추천 챌린지는 사람들이 많이 하고, 또 쉽기 때문에 100% 달성이 쉽고, 또 동기부여가 되기때문에 계속 해서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저 중에선 시간사용기록하기가 끌린다.
챌린저스는 매번 항상 똑같은 챌린지만 올라오는게 아니고 항상 신박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이벤트 챌린지라고 해서 영작첨삭을 해주거나 상금을 많이 돌려주거나 하는식으로 열일해주시는 바람에 계속 앱을 사용하게 한다.
나는 2019년 3월에 시작해서 1년동안 27회 참여했다.
더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렇게 보니까 아주 뿌듯하다.
내가 지금까지 참여한 것들중에 제일 효과가 좋았던 챌린지를 꼽자면 외국어문장 3줄 쓰기와 자기 전 백지복습 챌린지.
개인적으로 내 공부에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고 실제로 꼭 해야하는 챌린지라서 돈을 잃지 않기위해서라도 억지로 했어야했다. 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했지... 했는데 100% 달성하고 나면 매우 뿌듯!
이렇게 정신없이 목표달성을 하다보면 점점 상금이 쌓인다.
처음에는 돈을 보고 ㅎㅎ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별로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 어느날 얼마쌓였나 보니까
출금이 가능한 만큼 쌓여서 출금도 두 번 정도 했다! 출금은 5000원 이상부터 할 수 있고 신청할 때 받고싶은 계좌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그 다음날 바로 들어온다. 진짜 들어오나 싶었는데 정말로 들어온다.
땅파서 10원나오기도 어려운데, 목표도 달성하고 돈도 들어오고 1석 3조인 기분.
그렇게 꾸역꾸역 1년을 사용했고 지금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캐시는 계좌이체나 카드결제로 결제할 수 있고 언제든 환불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금했다는 느낌으로 넣고 하고싶은 챌린지에 도전하는 중.
내가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유용한 앱이라 주변지인에게도 추천하고 있다.
돈버는 어플 혹은 앱테크 라고 소개하던데, 딱히 돈을 목표로 사용하기보다 재미없는 목표를 여러사람들과 즐겁게 달성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어플.
* 챌린저스 가입할 때 추천인 하이애나 쓰면 신규가입자는 1000원 추천한 사람은 패널티를 피할 수 있는 하트 하나를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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