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카페 옥슬리 스튜디오
앞산 카페거리에 크고 예쁜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
인스타그램에 예쁘게 차려입은 젊은 사람들이 사진 찍어 올리기에 좋은 카페가 앞산에 생겼다.
외관부터 예쁘다 싶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옥슬리 스튜디오

인증샷 많이 찍으시는 옥슬리 스튜디오 입구 앞.
날씨 좋은 날 가면 빛이 저 벽에 반사되어 조명처럼 되어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간판만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그냥 여기서 사진 찍으세요~ 하는 것 같은 예쁜 포토스팟.

옥슬리 스튜디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2,3층은 노 키즈 존이다. 그런데 이유를 알겠는 게 2층엔 비싼 오디오나 턴테이블 같은 고가의 소품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고 심지어 많이 찍는 거울 셀카의 거울도 비싼 브랜드 제품.
혹시나 아이들이 뛰거나 하다가 소품을 고장내기라도 하면 소품 값이 덜덜.
노 키즈존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법이 사업자가 손해보는 일이 너무 많아서 법이 고쳐지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내 지인 중 아이엄마들이 많아서 가끔 아이들을 데리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데 프랜차이즈카페 말고는 마땅히 갈 곳 없는게 사실. 나도 친구랑 예쁘고 힙한 카페가서 커피마시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도 슬프고 아기 엄마인 친구가 제일 안쓰럽다.
노키즈존이 있어야 한다는 건 서비스직에서 일해본 경험상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입장이 되어보니 서운한 건 사실이다. (솔직히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옆 테이블에 민폐 끼치는데도 방치하는 부모님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언젠가는 아이들도 동물도 함께 출입할 수 있는 예쁜 카페 예쁜 밥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옥슬리 스튜디오 외관! 이 근처 산책을 자주 하는데 저 창이 너무 예뻐서 거울 셀카를 찍고 지나가기도 했다.
햇빛이 비추면 주변까지 영롱해지는 느낌의 외관.

사실 밖에서 볼 때만 오색빛인 줄 알았는데 안은 더 멋졌다.
크게 넓은 공간이 아닌데 저런 색이 있으니까 전시장에 온 느낌.

이건 내가 주문한 음료 옥슬리 라테 (6000원)
카페에 가면 그 카페의 시그니쳐 음료를 주문하는 편이라 주문해봤다.
티와 콜드 브루로 만든 라떼로 색이 신기하다.
" 루이보스와 아몬드가 블랜딩 된 티와 열매에서 추출하여 만든 재료, 그리고 콜드브루로 무채색을 표현했습니다.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옥슬리 스튜디오의 시그니처 커피"
무언가를 개발할 때 생각을 해서 결과물로 나올 때까지의 과정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 생각하면 개발한 사람들이 대단하고 신기하다.
음료 맛은 아몬드 때문인지 고소하고 살짝 달달한, 가볍고 시원하게 먹기 좋은 음료 맛. 커피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겨울보다 여름에 어울리는 맛이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때마다 보였던 예쁜 창이 이곳이었다.
주차할 때마다 저 예쁜 곳은 어디지? 했는데 옥슬리 스튜디오 루프탑 올라가는 길.
투명한 유리문에 파란 하늘이 비치니 너무 예쁘다. 이 곳에서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그리고 멋있는 앞산 뷰!
요즘 봄인데도 미세먼지가 없어서 앞산이 잘 보인다.
낮이라 해가 너무 뜨거워 잠깐 앉아있다가 들어왔지만, 선선한 저녁에 해가지는 것을 천천히 보면서 커피 마시면 기분 좋을 것 같다.
옥슬리 스튜디오 주차
주택가에 골목이라 주차공간이 따로 없다.
동네 주민들이 집 앞에 자기 차를 주차하는 곳이라 아무 데나 주차했다가
전화 올 수 있으니 근처의 앞산카페거리 공영주차장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앞산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이 저렴한 편이어서 금전적인 부담이 없고 일일 주차가 4000원밖에 안 하니 굉장히 저렴한 편.
단, 일일 주차는 선불로 결제해야 한다.
옥슬리 스튜디오를 포함해서 앞산의 음식점들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주차가 되니 주차권을 받아 카운터에서 도장을 찍으면 된다. 내 차는 경차라 이 날 주차비로 600원만 지불했다.
골목길에 주차해서 괜히 사고라도 나면 손해니 안전한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
옥슬리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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